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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조은글56

[ 조은글 5230호 - 우유 한 잔 ] 1880년 여름 미국 메릴랜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가가호호 방문해 물건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고학생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온종일 방문판매를 다녔기 때문에 저녁 무렵에는 온몸이 지칠 대로 지쳤고 배도 고팠습니다. 하지만 주머니에는 10센트 동전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그 돈으로는 뭘 사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다음 집에 가서는 뭐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해야지.' "계십니까?" 현관문을 두드리자 예쁜 소녀가 나왔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젊은이는 차마 배고프다는 말은 못 하고 물 한 잔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소녀는 젊은이가 배가 고프다는 사실을 알았고, 큰 잔 가득 우유를 담아 왔습니다. 젊은이는 그 우유를 단숨에 마셨습니다. 그러자 온몸에서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듯했습니다. "우윳값으로 .. 2021. 9. 29.
[ 조은글 5229호 - 사람이 선물입니다 ] 내가 행복한 사람은 남을 불행하게 만들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내가 불행한 사람은 남을 행복하게 할 능력이 없습니다. 어디서 태어날지 선택할 수 없지만, 어디서 죽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얼굴로 태어날지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떤 얼굴로 죽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하는 것이 정상이고, 신은 용서하시는 것이 정상입니다. 사랑이란, 실수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정상 이라는 깨달음입니다. 사랑은 사람과 하늘이 나눠 가진 성품입니다. 생각은 현실의 씨앗입니다. 절망은 희망의 뿌리입니다. 실패는 기회의 줄기입니다. 한계는 비전의 잎입니다. 끝까지 인내하면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그 꽃마저 져야 열매를 맺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지만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 2021. 9. 27.
[ 조은글 5228호 - 그리고 그 다음에는 ] 이탈리아 우르바노 대학교 정문에 가면 "그리고 그 다음에는? (And after that?)"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새겨지게 된 이유는 16세기에 법대를 다니는 한 가난한 고학생이 청운의 꿈을 품고 공부를 하고자 했지만 가난해서 뜻을 이루기가 어려워습니다 그래서 자선 사업을 하는 유명한 할머니 한분을 찾아 갔답니다 자기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청년의 고백을 들으면서 할머니가 물었습니다 "청년이 하려는 계획은 무엇이오?" “예, 먼저 열심히 공부해서 법대를 마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대학을 졸업한 다음 에는 변호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 편에서 정의구현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리고 .. 변호사 사업을 좀더 확장해서 더많은.. 2021. 9. 24.
[ 조은글 5227호 - 임상옥과 마커스 이야기 ] 조선후기의 거상 임상옥은 소인은 장사를 통해 이윤을 남기지만, 대인은 무역을 통해 사람을 남긴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재물은 흐르는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물이 7부 이상 차면 모든 물이 뚫린 구멍으로 새어버리는 계영배의 교훈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다독거려 홍경래의 난 때 거액의 자금을 지원(사실상 강탈당함) 하고도 역적으로 몰리지 않고 살아 남았습니다. 정조로부터 벼슬을 받아 부임한 고을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고을로 탈바꿈 시키는 탁월한 재주도 발휘합니다. 솔개가 닭을 채 가는 것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다한 것을 알고서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합니다. 서양에 임상옥과 대조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선박 건조를 하는 마커스는 어느날 매우 .. 2021. 9. 23.
[ 조은글 5226호 - 내일은 내일의 해가뜬다 ] 어느 여기자가 직장생활 후 얼마 안 되어 26세에 발목을 다쳐 그만두게 되자 인생이 무너지는 좌절과 낙심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펜을 다시 잡고 소설을 쓰기 시작 했다. 생전 처음으로 쓰는 소설이어서 스토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인내하면서 소설 한 권을 쓰는 데 무려 10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그 원고를 가지고 3년 동안 이곳저곳 출판사를 다녔지만 풋내기가 쓴 소설을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고 읽어 보려고하지 않았고 나중에는 원고가 다 헤어져서 너덜너덜 해질 정도 였다. 어느 날 어떤 출판사 사장을 만나는데 만날 길이 없어서 출장가는 시간에 맞추어서 기차를 탈 때 붙잡고서, "사장님, 여행하는 동안 이 원고를 딱 한 번만 읽어 주세요.” 사장은 너무 간절하여 어쩔 수 없이 원고를 받아 .. 2021. 9. 23.
[ 조은글 5225호 - 가장 중요한 일 ] 어느 한 신사가 어머니에게 보내드릴 꽃다발을 주문하기 위해서 꽃 가게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한 소녀가 꽃 가게 앞에 앉아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신사는 그 소녀에게 다가가 왜 우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녀가 신사에게 말했습니다. “엄마에게 드릴 꽃을 사고 싶은데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저금통에 들어 있는 동전 몇 개가 전부에요.” 신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 그럼 나랑 같이 들어가자. 내가 꽃을 사줄게.” 신사는 소녀를 데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소녀에게 꽃을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어머니에게 배달할 꽃다발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신사는 가게를 나오면서 소녀에게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하자 소녀는 신사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면서 길을 안내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달려 도.. 2021. 9. 15.
[ 조은글 5224호 - 인격의 가치 ]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과거 '링컨'대통령의 일화에서 그 해답을 얻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 아버지의 직업은 구두 만드는 제화공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귀족들은 그런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링컨'이 상원의회에서 대통령 취임 연설을 하려고 했을 때였습니다. 한 연로한 귀족이 '링컨'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스터 '링컨', 어쩌다 당신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기는 했지만 예전에 당신 아버지가 우리 식구들의 구두를 만들기 위해 우리 집을 드나들곤 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기 바라오. 또한, 여기에는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있는 상원의원들이 많이 있소. 그러니 당신의 출신을 잊지 마시오." 이때 '링컨'은 취임사를 통.. 2021. 9. 14.
[ 조은글 5222호 - 생활 속 동의보감 처방전 ] 01. 눈이 침침하면 결명자차를 드세요 02. 포도는 껍질까지 드세요.(골다공증 예방약) 03. 성인병 예방에 해바라기씨가 그만입니다. 04. 위장, 비장 기능이 약할 때 밤을 드세요. 05.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면 녹차 요구르트를 드세요. 06. 스트레스 해소에는 토란줄기가 그만입니다. 07. 신장이 약한 분은 달팽이를 달여서 마시세요. 08. 소변보기가 어려울 땐 가오리가 정말 좋아요 09. 피로할 때 인삼대신 잔대(일명백삼)를 드셔보세요 10. 고혈압이 걱정일 때 뽕나무차를 마시세요. 11. 기억력 증진에 오미자가 좋습니다. 12. 마음이 불안하고 장이 나쁠 때 사과파이를 드세요. 13. 무 꿀 즙은 감기 특효약이랍니다. 14. 몸의 각종 신진대사를 돕는 다시마를 많이 드세요. 15. 천식에 비파차 .. 2021. 9. 13.
[ 조은글 5223호 - 멋진 인생, 자신의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 삶 자체에 만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자신을 잃어갈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읍시다. 자신감이 힘 입니다. 자신은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존재 입니다. 자기 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합시다. 인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듭시다. 참다운 나로 살아 갑시다. 나 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노력 합시다. 체면을 벗어 던지고 눈치를 보지 말고 내 길을 가면 되는 것 입니다. 인간적인 자신의 삶을 영위 합시다. 삶을 배우기 위해 슬픔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삶을 배우기 위해 고통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삶을 배우기 위해 좌절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슬픔도 인생의 일부 입니다. 고통도 인생의 일부 입니다. 좌절도 인생의 일부 입니다. 슬픔을.. 2021. 9. 13.
[ 조은글 5221호 - 용감한 노파 ] 옛날 독일의 어떤 마을에서는 해마다 겨울이면 축제를 열었다. 온 마을 사람들이 꽁꽁 언 강의 얼음판 위에 천막을 쳐놓고 유흥을 즐겼다. 그날도 그런 축제의 밤이었다. 밝은 달이 두둥실 떠올라 얼음판을 비췄다. 교교한 달빛 아래 모든 마을 사람들이 흥겨워하고 있는데 오직 혼자 사는 늙은 노파 한 사람만 강둑에 있는 오막살이에 남아, 멀리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노파는 남편을 오래 전에 바다에 잃고, 사랑하는 아들마저 병마에 빼앗긴 불쌍한 사람이었다. 노파는 멀리서나마 축제의 광경을 바라보면서, 남편과 아들이 살아있던 때의 행복했던 축제날을 추억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서쪽 하늘의 작은 구름이 수평선 너머로 점점 커져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다. 순간 엄청난 두려움이 노파를 엄습했다. 노파는 뱃사공의 아.. 2021. 9. 9.
[ 조은글 5220호 - 함께 하는 여행 ] 저녁 무렵, 젊은 여성이 전철에 앉아 있었다. 창밖으로 노을을 감상하며 가고 있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한 중년의 여인이 올라 탔다. 여인은 큰소리로 투덜거리며 그녀의 옆자리 좁은 공간에 끼어 앉았다. 그러고는 막무가내로 그녀를 밀어붙이며 들고 있던 여러 개의 짐가방을 옆에 앉은 그녀의 무릎 위에까지 올려 놓았다. 그녀가 처한 곤경을 보다 못한 맞은편 사람이 그녀에게 왜 여인의 무례한 행동에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처녀가 미소지으며 말했다. "사소한 일에 화(禍)를 내거나 언쟁을 할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시간은 짧으니까요. 나는 다음 정거장에 내리거든요." 함께 여행하는 짧은 시간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다툼과 무의미한 논쟁으로 우리의 삶을 허비하고.. 2021. 9. 9.
[ 조은글 5219호 - 화종구출 (禍從口出) ] "모든 재앙은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제일 무서운 폭력은 바로 언어(言語)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지말아야 합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태워버리듯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그것이 불길이 되어 내몸을 태우게 됩니다. 자신의 불행한 운명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입니다. 어느날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서 부엌일을 거의 안 해본 새색시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 만든 반찬은 그런 대로 먹을만 했는데, 문제는 밥이었습니다. “식사준비가 다 되었느냐?” 는 시아버지의 말씀에 할 수 없이 밥 같지 않은 밥을 올리면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2021. 9. 7.
[ 조은글 5218호 - 강아지와 유산 ] 얼마 전 미국의 한 노인이 자기가 기르던 강아지에게 우리 돈으로 1,560억을 유산으로 물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돌보라고 부탁한 사육사에게는 1년에 5만불 씩, 5천만원의 연봉을 주겠다고 유언했습니다 개가 죽고 난후에는 개의 유산 1,560억원 중 남은 돈을 동물보호소에 기증하도록 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외동 아들에게는 100 만불 만을 유산으로 주라고 유언하고 서거했습니다. 100만 불은 우리 돈으로 대략 11억입니다. 그러자 아들은 너무나 분을 못 참으면서 "도대체 어떻게 내가 개보다 못합니까? 개에게는 1,560억을 주고 나에게는 10억을 주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판사님, 억울합니다. 바로잡아 주세요." 라며 변호사를 사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 젊은이에게 판사가 묻습니다. “.. 2021. 9. 7.
[ 조은글 5217호 - 부메랑 ] 구두쇠 주인이 종에게 돈은 주지 않고 빈 술병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술을 사오너라." 그러자 종이 말했습니다. "주인님! 돈도 안 주시면서 어떻게 술을 사옵니까?" 주인이 말했습니다. "돈 주고 술을 사오는 것이야 누구는 못하니? 돈 없이 술을 사오는 것이 비범한 것이지." 종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빈 술병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얼마 후 종은 빈 술병을 가지고 돌아와서 주인에게 내밀었습니다. "빈 술병으로 어떻게 술을 마시니?" 그때 종이 말했습니다. "술을 가지고 술 마시는 것이야 누구는 못마십니까, 빈 술병 으로 술을 마셔야 비범한 것이지요." 이 이야기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주는 대로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납니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2021. 9. 6.
[ 조은글 5216호 - 내 인생의 돌부리 ]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에 기분 좋게 언덕을 올라가던 소년은 길에 튀어나와 있던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돌덩이가 왜 사람들 다니는 길에 있지?” 소년은 삽으로 돌부리를 캐내기 시작했습니다. 파헤치자 점점 돌의 크기가 드러났습니다. 땅 위에 보이는 돌은 사실 큰 바위의 일부였던 것입니다. 소년은 놀랐지만 결심했습니다. “다시는 다른 사람들이 돌부리에 걸리지 않도록 파내겠어!” 소년은 분한 마음 반, 정의감 반으로 거대한 돌에 달려 들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삽을 놓았습니다. “안 되겠다, 포기하자.” 소년은 파놓았던 흙으로 돌이 있던 자리를 덮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소년이 걸려 넘어졌던 돌부리도 흙에 덮여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중얼거렸습니다... 2021. 9. 2.
[ 조은글 5215호 - 거세정진 (去勢精進) ] 옛날 명나라 때 무림의 최고수에 등극을 하고자 하는 자가 있었다. 그런데 무술을 연마하여 대회만 나가면 늘 준우승만 하기를 수차례 하였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존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유명한 도인을 찾아가 방법을 물었다. 그 도인이 무예에 관한 비서를 한 권 주었는데 거기에는 36가지의 무예에 관한 수련법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러한 기술들을 반드시 去勢精進하여야 최고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 자는 고민에 빠졌다. 무림의 고수에 등극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지만 그렇게까지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워낙 지존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지라 스스로 去勢를 하고 무예를 연마하였다. 이듬해 그는 드디어 연마한 무예로 무림의 최고수에 등극하였다. 그러나 시.. 2021. 8. 26.
[ 조은글 5214호 - 오늘만큼은 행복하자 ] 링컨의 말처럼 사람은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결심한 정도만큼 행복해진다 오늘만큼은 주변 상황에 맞추어 행동하자 무엇이나 자신의 욕망 대로만 하려 하지 말자 오늘만큼은 몸을 조심하자 운동을 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자 몸을 혹사 시키거나 절대 무리하지 말자 오늘만큼은 정신을 굳게 차리자 ​ 무엇인가 유익한 일을 배우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노력과 사고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책을 읽자 ​ 오늘만큼은 남에게 눈치채지 않도록 친절을 다하자 ​남 모르게 무언가 좋은 일을 해 보자 정신 수양을 위해 두 가지 정도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자 ​ 오늘만큼은 기분 좋게 살자 ​ 남에게 상냥한 미소를 짓고 어울리는 복장으로 조용히 이야기하며 예절 바르게 행동하고 아낌없이 남을 칭찬하자 ​ 오늘만큼은 이 하.. 2021. 8. 26.
[ 조은글 5213호 - 孝不孝橋 (효불효교) ] 뼈대 있는 가문이라고 어린 나이에 시집 왔더니 초가삼간에 화전 밭 몇마지기가 전 재산이다. 정신없이 시집살이 하는 중에도 아이는 가졌다. 부엌일에 농사일 하랴 길쌈 삼으랴, 저녁 설거지는 하는 둥 마는 둥 파김치가 돼 안방에 고꾸라져 누우면 신랑이 치마를 올리는지 고쟁이를 내리는지 비몽사몽 간에 일을 치른 모양이다. 아들 둘 낳고 시부모 상 치르고 또 아이 하나 뱃속에 자리잡았을 때 시름시름 앓던 남편이 백약이 무효, 덜컥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유복자 막내아들을 낳고 유씨댁이 살아가기는 더 바빠졌다. 혼자서 아들 셋을 키우느라 낮엔 농사일, 밤이면 삯바느질로 십여년을 꿈같이 보내고 나니 아들 녀석 셋이 쑥쑥 자랐다. 열여섯 큰아들이 “어머니, 이젠 손에 흙 묻히지 마세요” 하며 집안 농사일을 시원시원하.. 2021. 8. 26.
[ 조은글 5212호 - 꿈이 있는 한 절망은 없다 ] 1920년대말 미국은 너무나도 심각한 경제 공항에 빠졌습니다. 기업들은 도산을 하였고 사람들은 실업자가 되어 거리로 내 몰렸습니다. 이러한때 미국 뉴욕의 두재벌이 맨하탄내에 최고높은 빌딩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자그만치 100층보다 높게. 그 두사람은 크라이슬러사의 월터 크라이슬러와 제네럴 모터스의 제이콥 래스콥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경제공항의 타게책 일환으로 이러한 빌딩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실업자들을 공사 현장으로 오라고 하였고 그리고 공사를 시작 하였습나다. 착공을 할무렵엔 이미 미국의 증권가는 파산을 하고 말았습니다. 너무나도 심각한 경제공항으로 재계는 비웃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공사를 감행했습니다. 크라이슬러사 보다 61미터나 높게지은 이 건물.. 2021. 8. 24.
[정호승]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https://youtu.be/qwKNGxCh_jE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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