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LIFE/조은글56 [ 조은글 5186호 - 꼰대처럼 늙지 않는 ‘12345 법칙’ ]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어른’ 소리 들을까?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영화 은교에 등장해 유명해진 미국 시인 시어도어 루스케의 말처럼, 인간은 누구나 늙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성숙하게’ 늙는 것은 아니다. 마음 가는대로 거침없이 행동하고 자기 주장만 옳다고 큰소리치면 꼰대라고 손가락질 받기 십상이다. 따라서, 멋지게 늙는 법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창의경영연구소 조관일 대표는 자신의 채널 ‘조관일TV’에서 ‘매력있게 늙어가는 5가지 법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각 계명의 첫 음을 따 이름 붙인 ‘12345(일이삼사오)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일부러 자주 웃어라! 저 같은 경우도 칩거하면서 하루 종일 연구만 하던 시절.. 2021. 7. 13. [ 조은글 5185호 - 뻐꾸기가 둥지안에서 살지않는 이유 ] 여러 사람들을 이기고 마지막 문제에 도전하게 된 영구. 퀴즈쇼 진행자가 마지막 퀴즈를 냈다. "마지막 문제를 맞추게 되면 총 상금 1억원을 타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를 맞추지 못하면 여태까지 이겼던 상금 5천만원은 자동적 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마지막 퀴즈에 도전 하시겠습니까?" 옆에 있던 아는 사람들이 포기하고 5천만원만 챙기라고 권했다. 진행자도 다시 물었다. "도전 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영구는 과감하게 도전 하겠다고 했다. 문제가 나왔다. "다음 새들 중에서 둥지에서 살지 않는 새는 무엇입니까?" 1) 참새 2) 제비 3)뻐꾸기 4)비둘기 진행자가 문제를 내고 난 후에 다시 말했다. "지금이라도 그만 두고 여태까지 상금을 챙기셔도 됩니다." 긴장된 순간...영구가 답을 맞추겠다고 했다. "맞추지 .. 2021. 7. 13. [ 조은글 5184호 - 외상 장부 ] 중국 당나라에 ‘송청’이라는 명의가 있었습니다. 그가 지어주는 약으로 완치가 되거나, 병의 예후가 좋았기 때문에 그를 찾는 사람들은 날로 늘어만 갔습니다. 또한 그는 돈이 없는 병자가 오면 돈을 받지 않고, 외상 장부에 이름만 올리고 치료와 약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외상 장부에 이름이 가득 차면 그냥 장부를 불에 태워버리곤 했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왜 치료를 해주고 약을 지어주면서, 돈을 받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입니까? 거기에 장부까지 태우면 영영 돈을 받지 못하여 너무 큰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자 송청은 대답했습니다. “제가 40년간 외상 장부를 태웠지만, 단 한 번도 크게 손해를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약값을 주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저에.. 2021. 7. 13. [ 조은글 5183호 -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것 ] 한 사원에 고명한 수도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사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매춘부의 집이 있었다. 사원은 성스러웠으나 매춘부의 집은 건달들이 쉬임없이 들락거렸다. 어느날 수도사는 매춘부를 불러다놓고 호되게 꾸짖었다. "그대는 밤낮으로 죄를 짓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그 죄의 대가를 받으려고 그러느냐." 가난한 매춘부는 눈물을 흘리며 참회하였다.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무식하고 재주없는 이 여인은 다른 직업을 구할 수가 없었다. 사내들의 출입은 그치지 않았다. 수도사는 매춘부의 집으로 사내들이 들어갈 때마다 뜰에 돌을 하나씩 주워 모으기 시작했다. 날이 감에 따라 돌무더기가 커갔다. 하루는 수도사가 매춘부한테 돌무더기를 가리키며 질책했다. "여인아, 이 돌무더.. 2021. 7. 7. [ 노석종의 조은글 5182호 - 친구 (親舊) ] 학창 시절에 "세 명의 친구를 가지면 성공한 인생이다" 란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살아보니 진짜는 한 명도 어렵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친구나 벗을 지칭하는 용어는 동·서양이 다르고 한·중·일 또한 각각 다릅니다. ※ 한국은 친구(親舊) ※ 중국은 펑여우(朋友), ※ 일본은 도모다찌(友達)를 씁니다. ‘'붕(朋)’'은 봉황이 날 듯 새 떼가 함께 무리지어 나는 모습이며 '‘우(友)’'는 서로 손(又)을 잡고 돕는다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으로 ‘'붕(朋)'’은 동문(同門) 수학한 벗이고 '‘우(友)'’는 동지(同志)로서의 벗입니다. 따라서 같은 스승 밑에서 공부를 함께 하고 뜻을 같이한 벗을 ‘'붕우(朋友)'’라 합니다. 예로부터 그 사람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사귀는 벗을.. 2021. 7. 6. [ 조은글 5181호 - 누군가의 단점이 보이십니까? ] 동물들 세계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었고 동물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었습니다. 동물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수군거렸습니다. "당나귀는 멍텅구리라서 전쟁에 방해만 될 테니 돌아가는 게 낫지." "토끼 같은 겁쟁이가 어떻게 싸움을 한다고 온 거야! 한심하군." "개미는 힘이 약해 어디다 쓰겠어?"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적에게 금방 들통이 나고 말걸." 이때 총지휘관인 사자가 호통을 쳤습니다. "시끄럽다. 모두 조용히 해라! 당나귀는 입이 길어서 나팔수로 쓸 것이다. 그리고 토끼는 걸음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며, 개미는 작아서 눈에 안 띄니 적진에 게릴라로 파견할 것이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일을 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단점을 장점으로 살려 씁니다.. 2021. 7. 6. [ 조은글 5180호 - 비정한 도시에 사는 죄 ]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 생물은 개미라고 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책 '개미세계의 여행'을 보면, 앞으로의 지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미가 지배할 것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장을 펼친다. 그 근거는 개미들의 희생정신과 분업 능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개미는 굶주린 동료를 절대 그냥 놔두는 법이 없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개미는 위를 두 개나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자신을 위한 ‘개인적 위’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 위’다. 굶주린 동료가 배고픔을 호소하면 두 번째 위에 비축해 두었던 양분을 토해내 먹이는 것이다. 한문으로 개미 ‘의蟻’자는 벌레 ‘충虫’자에 의로울 ‘의義’자를 합한 것이다. 우리 인간의 위도 개미처럼 두 개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랬다면 인류는 굶주림의 고통을 몰.. 2021. 7. 2. [조은글 5179호 - 당신은 무엇이 두려운가? ] 옛날에 쥐가 한 마리 살았는데 고양이를 무서워해 늘 벌벌 떨곤 했다. 보다 못한 마술사가 그를 불쌍히 여겨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 그랬더니 이번엔 개를 보고는 무서워 쩔쩔 맸다. 마술사는 다시 한번 마술을 부려 그를 개로 만들어주었다. 그러자 이젠 표범을 무서워했다. 마술사는 또 다시 그를 표범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이번엔 사냥꾼을 무서워하는 게 아닌가? 이젠 마술사도 두 손 두 발을 모두 들 수밖에 없었다. 표범을 원래 쥐 모습으로 되돌려 놓고 마술사가 말했다. "내가 아무리 애를 쓴들 네 놈에겐 아무런 소용이 없어 겉을 아무리 바꾸어도 네 마음속에서 너 자신은 늘 쥐일 뿐이야." 당신은 무엇이 두려운가? 사람들은 난관에 부딪히면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못하고 두렵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얽.. 2021. 7. 1. [ 노석종의 조은글 5178호 - 희망은 절망을 몰아낸다 ] 일찍이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이야말로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라고 간파하였다.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절망으로 인해 인생을 망치고 있으며 또 소중한 생명까지 잃고있는가. 아무리 현실이 어렵더라도 '절망'이라는 죽을병에는 걸리지 말아야한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생활전선에 위기가 닥치고 하는 일이 원하는대로 안될때, 극심한 불안과 절망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극복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데도 사정은 영 달라지지 않는다. 이토록 어려운일도 이치를알면 금세 쉬워진다. '희망은 절망을 몰아낸다'는 원리가 바로 그 답인것이다. 런던의 길 한 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다. 빚 때문에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대신하여 집안살림을 꾸려나가야 했던것이다. 소년은 매일 새벽부터 밤.. 2021. 7. 1. [ 노석종의 조은글 5177호 - 섭리 ] 이승에 둘만 남으라면 친구를 택하고 저승에 둘만 가라하면 친구를 택한다. 자식이 죽으면 더 못 줘서 울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더 못 받아서 운다. 해는 달을 비추지만 달은 해를 가린다 지혜와 어리석음도 이와 같다. 태양이 지면 그때가 저녁이다. 결정은 태양이 하듯 인생도 그때를 스스로 정한다. 돈은 가치를 묻지 않는다 오직 주인의 뜻에 따를뿐,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다 각질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은 채울수록 커진다. 댐은 수문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정이 흐른다. 몸은 하나의 심장으로 살지만, 마음은 두 심장인 양심으로 산다. 친구라서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친구라서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리아의 북쪽에 .. 2021. 7. 1. [ 조은글 5176호 -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에 작은 촛불을 하나 밝혀두면 어떤 불안도 어둠과 함께 사라지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나는 괜찮습니다 든든한 믿음의 밧줄을 걸었고 사랑의 닻을 깊이 내렸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하면서 이대로 기다리면 언젠 가는 그들이 돌아오리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미워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신뢰와 사랑의 힘은 크고 완전하여 언젠가는 의심과 미움을 이기리라 믿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갈 길이 멀고 험하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멀고 .. 2021. 7. 1. [ 조은글 5175호 - 장무상망 (長毋相忘) ]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 라는 뜻. 이 말은 秋史 金正喜의 마지막 세한도(歲寒圖) 인장으로 찍힌 말입니다. "장무상망"은 추사가 먼저 쓴 것이 아니라 2천년 전 한나라에서 출토된 와당(瓦當) 기와에서 발견된 글씨입니다. "생자필멸(生者必滅)" 이라는 말처럼 살아있는 것은 모두 쓰러지고 결국에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추사와 그의 제자 이상적과 나눈 그 애절한 마음은 이렇게 오늘도 살아서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제주도 유배중) 추사를 생각해 준 사랑하는 弟子에게 추사는 세한도를 주면서 요즘 말로 가볍게 영원불멸이라 하지않고 조용히 마음을 안으로 다스려 "장무상망"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그 애절함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입니다. 세상(世上)을 살면서 오래도록 서로 잊.. 2021. 7. 1. [ 조은글 5174호 - 행복의 문을 여는 방법 ] 행복이 별건가요? 보고 싶은 사람 보고... 먹고 싶은 음식 먹고... 하고 싶은 일 하며... 즐겁고 기쁘게 살면... 그게 바로 행복인 거죠! 행복의 문을 여는 비결 오늘 당신이 만나는 사람에게 웃음을 활짝 지어도 손해 볼 것 없습니다. "고맙다"고 말해도 손해 볼 것 없습니다. "훌륭하다"라고 칭찬해도 손해 볼 것 없습니다.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해도 손해 볼 것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그 말이 당신에게 두 배로 메아리가 되어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이 나가는 일터와 하는 일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도 손해 볼 것 없습니다. 그 감사하는 마음이 일과 일터로부터 당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과 한솥밥을 먹는 가족에게 따뜻한 웃음을 보여도 손해 볼 것은.. 2021. 7. 1. [ 조은글 5173호 - 다리, 아빠의 사랑 ] 체코 어느 지방에 도개교가 있습니다. 배가 지나가면 다리를 들어올리고 평상시는 기차가 지나다니는 철로가 됩니다. 아빠는 다리 조종사로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는 연락을 받고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다리를 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기관실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정에 없던 기차가 다가옵니다. 기차안에는 노인과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추억만들기를 하는 청춘남녀 등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기차 조종사는 접근금지 표시의 빨간 신호등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빠른 속도로 다리로 접근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급한 순간... 그때 강가에서 낚시하던 아이가 기차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이는 소리칩니다. 아빠 기차가 다가와요! 아빠 기차가.. 2021. 7. 1. [ 조은글 5172호 -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 인간세상의 모든 일을 인간의 마음이 들어서 짓는다는 것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부처님께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부처님! 빨리 죽어서 극락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부처님이 나타나 자비스런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 “그래,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네 소원을 들어줄 테니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고 대답하자,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얘야! 네 집안을 둘러 보니 너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고. 3일 후, 부처님이 다시 와서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는.. 2021. 7. 1. [ 조은글 5171호 - 동전의 양면 ] 알렉산더 대왕이 전쟁에 나갔을 때의 일이다. 적군은 아군보다 열 배나 많았고, 병사들은 '이제 삶이 끝나는가 보다' 하며 겁에 질려 있었다. 이를 보던 알렉산더 대왕은 묘안을 떠올렸다. 그는 손에 동전을 하나 들고 모두에게 말했다. "신께서 내게 계시를 주셨다. 이 동전을 던져 나는 우리의 운명을 예측하고자 한다. 만약 동전을던져 앞면이 나온다면 승리할 것이고 뒷면이 나온다면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비장한 표정으로 동전을 높이 던졌다. 숨이 멈출 것 같은 긴장의 순간, 모두는 땅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주시했다. 동전의 문양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 병사들은 앞면임을 확신했다. 승리의 확신에 찬 그들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열배나 되는 적을 격파했고, 전쟁 에서 크게 승리했다. 승리를 자축하는.. 2021. 7. 1.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