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과거 '링컨'대통령의 일화에서 그 해답을 얻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 아버지의 직업은 구두 만드는 제화공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귀족들은 그런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링컨'이 상원의회에서 대통령 취임 연설을 하려고 했을 때였습니다.
한 연로한 귀족이 '링컨'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스터 '링컨',
어쩌다 당신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기는 했지만
예전에 당신 아버지가 우리 식구들의 구두를 만들기 위해
우리 집을 드나들곤 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기 바라오.
또한, 여기에는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있는 상원의원들이 많이 있소.
그러니 당신의 출신을 잊지 마시오."
이때 '링컨'은 취임사를 통에서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만한 대답을 했습니다.
"내가 첫 연설을 하기 직전에 나에게 아버지를 생각하게 해주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나의 아버지는 매우 멋진 창조적인 장인 즉 예술가였습니다.
아버지보다 더 아름다운 구두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나는 결코 아버지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일 나의 아버지가 만들어드린 구두가 여러분의 발에 잘 맞지 않거든
나도 아버지에게 배운 기술이 조금 있으니 나에게 말씀하십시오.
나는 훌륭한 제화공은 아니지만, 최소한 여러분의 구두는 수선해 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만 주십시오. 그러면 언제라도 여러분의 집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이 기발한 명연설을 들은 상원의원들은
진정한 "인격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배웠으며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쥐죽은 듯이 잠잠해졌습니다.
'LIFE > 조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은글 5226호 - 내일은 내일의 해가뜬다 ] (0) | 2021.09.23 |
---|---|
[ 조은글 5225호 - 가장 중요한 일 ] (0) | 2021.09.15 |
[ 조은글 5222호 - 생활 속 동의보감 처방전 ] (0) | 2021.09.13 |
[ 조은글 5223호 - 멋진 인생, 자신의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 (0) | 2021.09.13 |
[ 조은글 5221호 - 용감한 노파 ] (0) | 2021.09.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