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초중고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강조합니다.
그 봉사활동은 의무화되어 진학을 위해서 의무활동 시간만큼 이수를 해야하죠.
헌혈도 봉사활동 중 하나에 포함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혈할 피가 없어 혈핵을 수입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헌혈을 하지 않아 수석졸업생이 불합격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 사례를 소개합니다.
의과대학에 떨어진 한국인 학생의 부모가 대학 당국자를 찾아갔다.
입학이 안 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식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자녀들도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아들은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런데, 그 아들이 명문 대학교의 의과대학 입학시험에 떨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합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제 자식이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렀습니까?
“아니오. 잘못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면, 성적이 나빴던가요?
“아니오. 성적은 제일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 아이가 불합격이 되었습니까?
논리적으로 따져 오는 한국인 부모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대학 당국자는 이렇게 조용히 대답을 하였다
“의과대학은 병든 사람을 고치는 의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더구나, 외과(外科)는 수술이 위주이고
언제나 수혈할 피가 부족해서 안타까워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아드님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헌혈(獻血)을 하지 않았더군요
그런 사람이 어떻게 외과의사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 한국인 부모는 아무 말도 못하고 물러 나왔다
오로지 공부만을 위해 살아온 삶이 그저 후회스럽기만 했다.
해외 교포 중 먹고 살기 위해 일만 하고 오직 한국식으로 공부만 하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죠.
IB리그 명문 출신 한국계 자녀들은 부모들이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가르치지 않아
한국에 좋은 조건으로 파견될 기회가 있어도 그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모른다면
굳이 백인들을 보내지 검은 머리 외국인을 보낼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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